중고차 살 때 꼭 확인해야 하는 워런티(EW) 품질보증 연장 프로그램

새차를 사든 중고차를 사든 항상 중요한 이슈는 자동차 수리비, 관리비 일 것입니다. 특히, 외제차의 경우에는 더더욱 그 중요도가 높은데요. 차를 사게 되면 차량 자체 결함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품질보증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러한 품질보증을 영어로는 워런티(Warranty)라고 합니다. 신차의 경우 제조사마다 다르긴 하지만 약 3년 또는 주행거리 6만km 이내인 경우 품질보증을 하게 되어 사고가 아닌 차량의 결함에 대해서는 무상으로 수리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품질보증을 기본 보증기간, 주행거리를 초과했다 하더라도 추가로 연장해주는 프로그램을 EW(Extended Warranty) 라고 합니다.

 

1. 중고차 매매시 기본 품질보증 (성능 책임보험)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소비자는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내용에 대해 ‘1개월 주행, 주행거리 2000㎞ 이내’ 차량에 대해서 기본적인 품질 보증이 가능합니다.

 

2. 전국자동차매매사업연합회 인증중고차 품질보증 연장서비스

중고차 중에서도 중고차 판매사에서 성능과 상태를 인증하는 차량의 경우에는 품질보증이 더 연장되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인증 중고차란 자동차의 외관이나 성능 등 전반적인 품질 상태가 신차 수준의 품질 등급과 별로 다르지 않음을 인증해주고, 대등한 수준의 연장 품질보증이나 기타 관련 서비스를 한 차원 높게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소비자는 자동차 성능·상태 점검 내용에 대해 ‘1개월 주행, 주행거리 2000㎞ 이내’ 차량에 대해서만 기본적인 품질 보증이 가능하지만, 전국자동차매매사업연합회는  ‘6개월 주행, 주행거리 1만㎞ 이내’ 국내 차량에 대해서도 품질 보증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증 중고차 가입 대상은 국산(승용·승합) 차량으로 출고 8년 이내 16만㎞ 이하의 차량이며, 화물의 경우 승용 타입인 밴이나 픽업 차량도 가입 대상입니다.

인증 중고차는 기존 성능 책임보험(1개월·2000km) 보증기간에 5개월을 연장한 형태로 엔진, 변속기, 제동장치, 조향장치, 전장품 등 5대 주요 부품을 대당 400만원까지 보상하게 됩니다.

 

3. 중고차 딜러사별 품질보증 연장서비스

기본적인 품질보증 연장서비스와 인증중고차 품질보증 연장서비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긴 보증기간과 주행거리, 더 폭넓은 보장을 원하는 니즈가 있음에 따라 각 딜러사에서는 차별화된 품질보증 연장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산차 뿐만 아니라 외제차에 대한 품질보증 연장서비스는 반드시 알고 계셔야 합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코오롱 모빌리티 그룹의 702 Care 프로그램입니다. 코오롱 모빌리티 그룹에서는 코오롱 AS센터에서 인증받은 중고차에 대해서 차량매매 기준일로부터 보증기간 1년, 주행거리 2만km 또는 보증기간 2년, 주행거리 4만km 에 대해 추가로 품질보증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상한도도 최대 2천만원까지 가입가능하며, BMW, AUDI, VOLVO 중고차매매시 해당 프로그램을 가입할 수 있습니다. 

외제차를 구입하고 싶지만 고장이나 수리비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품질보증 연장프로그램을 통해 그런 걱정을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